기아 PBV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달해 드립니다.

기아, PBV 생산 허브 구축 및 신차 공개

기아는 PV5에 이어 PV7, PV9까지 연간 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PBV 전용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 9천 대 이상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PV5, 글로벌 시장에서 첫 성과 달성

기아 PV5는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만 9천 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 PBV 사업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PV5는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PV5 라인업 확대 및 상품성 강화

기아는 이달 초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 및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 모델 등을 추가하며 PV5 라인업을 총 10종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상품성 강화는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PV5는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에 선정되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PV7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PBV,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

기아가 승용 전기차 시장과 별개로 PBV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 이유는 단순히 판매량 경쟁을 넘어섭니다. 차량 한 대를 배송차, 승합차, 냉동차, 이동 서비스 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PBV 화성 EVO Plant 내부 모습

화성 EVO Plant, 연 20만 대 PBV 생산 능력 확보

기아의 화성 EVO Plant는 PV5뿐만 아니라 향후 PV7과 PV9까지 연간 총 20만 대의 PBV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EVO Plant는 PV5를 생산하는 East Plant와 대형 PBV를 담당할 West Plant로 구성됩니다.

다품종 PBV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

기아는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의 PBV를 한 생산기지에서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ast Plant에는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을 적용하여 차량의 길이, 높이, 차체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위별 용접 조건을 최적화합니다. 이러한 생산 방식은 PV5 이후 출시될 PV7과 PV9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기아 화성 EVO Plant 4-벅 순차 조립 공법 적용 라인

로봇 자동화, ±0.2mm 정밀 측정 기술 적용

화성 EVO Plant는 다품종 PBV의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조립 및 검사 과정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했습니다. 비전 카메라와 로봇을 활용한 부품 자동 장착, 3D 비전 카메라를 이용한 ±0.2mm 수준의 정밀 단차 측정 등이 이루어집니다.

첨단 검사 시스템 및 맞춤형 부품 공급

18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외관 비전 검사 시스템은 24개 부품의 사양이 주문 내용과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점검합니다. 또한, L.S.S 레이저 용접 기술과 AGV 자율주행 운반 로봇, QR코드 기반 자동 창고 시스템이 차량별 맞춤 부품 공급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생산 기술은 PBV의 다양한 사양 조합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아 EVO Plant West PBV 생산 라인 자동화 시스템

PV7·PV9 생산 위한 West Plant,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 구축

PV7과 PV9을 생산할 EVO Plant West에는 East Plant보다 한층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작업자가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루프 안테나, 쿼터 글라스 자동 장착 등의 기술이 도입됩니다.

AMR 및 주행 검사 자동화 등 혁신 기술 도입

완성차 검사에서는 주행 검사 자동화, 터널형 외관 비전 검사, 도장 이물 자동 검사 및 수정 자동화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활용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이동 경로를 설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PV7, PV9처럼 차체가 크고 사양이 다양한 차량 생산의 유연성을 높일 것입니다.

기아 EVO Plant West AMR 자율주행 운반 로봇

PBV 핵심은 ‘컨버전’…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

기아 PBV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용도에 맞춰 제작하는 ‘컨버전’ 모델 확대입니다. 기아는 PBV 기본 차량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작업을 고려하여 전용 기본차에는 필요한 홀, 브래킷, 와이어링 등이 사전에 반영됩니다.

컨버전 작업 용이성 증대 및 완성도 향상

외부 특장사에 공급하는 ‘도너모델’은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컨버전 장비와의 연결을 위한 PIM 및 전력 공급 조인트 블록 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특장업체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제조사가 처음부터 고려한 구조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합니다.

기아 PBV 컨버전 포털 화면

PV5, 순찰차·통학차·냉동밴 등 활용 범위 확장

PV5는 승객 및 화물 운송을 넘어 순찰차, 어린이 통학차, 장애인 이동 차량, 냉동밴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됩니다. 화성 PBV 컨버전 센터에서는 PV5 기반의 다양한 컨버전 모델뿐만 아니라 향후 PV7·PV9 기반 모델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PBV 컨버전 포털 운영으로 협력 생태계 구축

기아는 외부 업체가 PBV를 쉽게 개조할 수 있도록 차량 3D CAD 데이터, 제원, 안전 기준 등을 제공하는 ‘PBV 컨버전 포털’을 운영합니다. 이는 완성차 회사가 모든 형태의 차량을 직접 만드는 방식보다는, 기본 플랫폼과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전문 업체들이 서비스를 더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기아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차세대 PBV PV7, 9월 14일 세계 최초 공개

기아의 차세대 PBV 모델인 PV7은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PV7은 PV5보다 큰 대형 전동화 PBV로 개발되며, EVO Plant West에서 생산될 계획입니다.

PV7,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 경쟁 본격화

PV7은 PV5보다 확장된 활용 범위와 성능을 바탕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에서 기존 상용차 업체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PV5가 기아 PBV 전략의 출발점이었다면, PV7은 이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아 차세대 PBV 모델 PV7 예상 이미지

에디터의 한마디: 컨버전 고려한 설계, PBV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자동차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개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컨버전을 고려한 설계와 제조사 수준의 품질 관리를 연결했다는 것입니다.

맞춤형 차량 시장의 경쟁력, 가격이 관건

기아가 제공하는 컨버전 기반 PBV가 높은 완성도를 갖춘다면, PBV는 단순한 ‘전기 승합차’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PV5의 성공에 이어 PV7, PV9까지 추가되면서 기아 PBV 사업의 성장 규모도 주목됩니다.

PV7 가격 및 성능, PBV 전략 성패 가를 요인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경쟁력은 가격이 될 것입니다. PV7의 주행거리, 적재 능력뿐만 아니라 기본 차량 가격과 컨버전 비용이 기아 PBV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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